유튜브 전문박작가의 크립토연구소자동자막잡담 높음 45%

크립토 유튜버 4인 좌담 — 상승장 초입에서 되짚은 각자의 진입 계기와 실패, 그리고 약세장 대처법

2026-08-30 11:50 · 43분 ·영상 열기

BTCETH

⚠️ 자동자막 기반입니다. 수치·고유명사가 잘못 인식됐을 수 있습니다.

한눈에

박작가의 크립토연구소 채널에 백준종(스매시파이 대표, 전 코인원), 윤승욱(전 펀드매니저), 김동환(데니월드, 개발자 출신) 3인이 모여 진행한 좌담이다. 진행자는 이 모임을 “긴급 비상 대책 회의”로 소개했고, 실제 내용은 시장 전망이 아니라 각자가 크립토에 들어온 계기, 첫 매수 시점, 그리고 실패담이다. 약세장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구독자 위로와 “초심 찾기”가 취지라고 밝혔다.

세 사람의 실패담은 놀랄 만큼 같은 형태다 — 2020년 말~2021년 랠리 중반, 이미 오른 비트코인·이더리움을 더 작은 알트코인으로 바꿨고 그것들은 거의 다 잃었다. 백준종 대표는 여기에 더해 2020년 신용대출로 비트코인을 매수했던 것을 “뼈아픈 실책”으로 꼽으며, 구독자에게 그러지 말라는 말을 하려고 이 얘기를 반복한다고 했다.

윤승욱 대표는 약세장 대처를 “위로할 일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채권 트레이딩 10년 경험에서 얻은 결론은 시장에 매몰되지 말라는 것이고, 구체적 점검 기준으로 “오늘 전부 청산하고 새로 짠다면 똑같이 할 것인가”를 제시했다. 마무리에서는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인용해 “언제쯤 풀려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진 사람들이 오히려 무너졌다며, 강세장 복귀 시점 예측에 매달리지 말라고 했다.

영상의 상당 부분(러닝·복싱 등 운동 이야기, 서로의 첫인상, 연합 채널 이름 짓기, 조회수 내기)은 주제와 무관한 잡담이다.

출연자별 진입 경로

백준종 (스매시파이 대표) — 무역회사 구매 담당 부서에서 5년 일한 문과 출신 직장인이었다. “이렇게 살아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주식·경제공부·자격증을 시도했으나 돌파구가 없었고, 2016~17년 서울 아파트 상승과 2018년 테슬라를 둘 다 놓쳤다. 2018년 직업을 바꾸기로 하고 코인원에 입사해 1년 근무하며 가상자산 업계를 배웠다. 2019년 거기서 만난 사람들과 나와 창업했고, 크립토 예치 플랫폼을 하다 잘 안 돼 피벗해 현재 스매시파이를 운영한다. 처음엔 암호화폐 전반이었다가 점차 비트코인으로 좁혀졌고, 유튜브 콘텐츠 방향도 비트코인에 포커스했다.

박작가 (진행자) — 미디어 전공(공대 계열). 유튜브를 열심히 하며 유튜브 관련 책을 냈고, 투자는 1314년 이어왔다. 미국 주식 위주였는데 코인에 비해 더디다고 느꼈다. 2017년 붐 때 펀더멘탈 논리에 믿음이 안 가 소량만 투자했고 과열 구간에서 기계적으로 일부 매도했다. 이후 미국에 있던 친한 친구가 리플에 투자하겠다고 전화가 와서 말리려고 공부를 시작했다가 “내가 너무 편협했구나”를 깨달았다 — 2019년경이다. 2020년 말2021년에 투자 서적 제안이 들어와 썼는데 하락장에 출간됐고, 오히려 반응이 좋아 2022년부터 출연이 늘었다.

윤승욱 (전 펀드매니저) — 2010년대 초반 은행 트레이딩 데스크에 있을 때부터 비트코인 기사를 봤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유심히 보지 않았다. 결정적 계기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대국이었다. “기술이 금융을 완전히 압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펀드매니저로 앉아 있는 게 맞나 의구심이 생겼고,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이 금융을 통째로 바꾸겠다고 판단했다. 2017년 ICO 붐 때 블록체인 스터디를 다니며 창업을 준비해 2018년 말 창업했다. 운용 규모는 좌담 중 언급으로 2조 원 규모 펀드까지 다뤘던 이력이다.

김동환 (데니월드) — 개발자 커리어. 2018년 인도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하던 지인과 함께 DApp을 만들자는 제안으로 시작했다. 그때까지 이더리움도 비트코인도 몰랐고, DApp을 만들려면 이더리움을 알아야 한다고 해서 공부를 시작했다. 몇 개월 뒤 펀딩이 안 돼 스타트업은 접었고, 나와서 블록체인 프로젝트 분석 미디어에 분석 글을 기고하며(소액 페이) 연명했다. 텔레그램·유튜브도 원래 자기 공부용으로 시작한 것이 커졌다. 개발자 경력을 살려 정부기관 주관 DApp 강의를 했고, 금융권·대학교, 나아가 대검찰청에서도 몇 차례 강의하며 수사관들을 도왔다(처음 요청 메일을 사기로 의심해 전화로 확인했다고 한다).

확신이 강해진 계기 — 박상기의 난

진행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확신이 강해지지 않았냐고 묻자, 백준종 대표는 2018년 박상기 당시 법무부 장관의 거래소 폐쇄 발언(“박상기의 난”)을 확신의 계기로 꼽았다. 자산 자체의 문제나 시장의 문제가 아니라 발언 하나로 가격이 반토막 났다가 바로 복귀한 것을 보면서, “꼰대들의 영향력이 커질 때 반대 급부에서 작용하는 힘이 커진다”고 판단했고 그래서 오히려 관심을 더 가지게 됐다는 것이다.

윤승욱 대표는 “확신이 너무 빨랐던 게 문제”라고 했다. 2017년에 이미 확신을 갖고 커리어를 내던지고 도전했지만 처음 생각한 만큼의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다만 본 것이 틀렸다는 생각은 없고, 자신이 과소평가한 것은 “금융이 대단한 규제 산업”이라는 점이라고 했다. 직접 플레이어로 사업하려 들면 가슴이 타들어가는 경험을 안 할 수 없고, 지쳐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트럼프가 “크립토 수도가 되겠다”고 말했을 때도 감동이 없었다고 했다 — “돌아가신 할머니 말씀이 역시 맞았다” 정도의 애잔한 느낌이었다는 표현이다. 온체인 금융은 여전히 오지 않았고, 제도적 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오래 걸린다는 것이 지금의 판단이다. 2018년 창업 당시엔 2~3년 만에 판이 뒤집힐 것처럼 조급하게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근거로 든 사례가 **서클(Circle)**이다. 지금은 USDC 발행사로 알려져 있지만 2012년 창업 당시엔 미국 1등 OTC 브로커였고, 거래소 등 여러 사업을 하다 다 정리하고 2017년부터 스테이블코인에 올인했다. 그만큼 오래 걸렸다는 뜻으로 인용했다.

첫 매수와 실패담 — 세 사람이 같은 자리에서 넘어졌다

윤승욱 — 첫 매수는 2016~17년경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본인에게 유의미한 금액으로 사기 시작한 건 2019년이고, 2020년 초 폭락 때 샀는데 몇 달 뒤 반토막이 났다. 그때 일부를 이더리움으로 바꿨고 그건 바닥에서 적중했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2020년 후반~2021년, 코인 가격이 이미 많이 올라온 상태에서 이더리움을 다시 더 작은 잡코인들로 바꿨다. 본인 표현으로 “치명적인 기억”이다. 스타트업 신에서 투자 흐름을 보는 눈이 생기면서 욕심이 커졌고, 작은 프로젝트를 초기에 발굴하려는 노력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거의 다 잘 안 됐다.

여기서 나온 결론이 이 영상에서 가장 명확한 투자 견해다 — 시간이 지나 보면 비트코인이 아주 큰 비중이 될 수밖에 없다. 장기 투자를 하려면 비트코인, 조금 넓히더라도 PoW(작업증명) 계열 코인 정도가 관심 가질 만하다는 시각이다.

백준종 — 첫 매수는 2016년 코빗 거래소. 당시 배틀그라운드를 하면서 옆 창에 코빗을 띄워놨고, 로그인하려면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와서 인증을 눌러야 하는 방식이라 “이런 불편한 거래소를 왜 써야 하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본격적인 매수는 2020년인데, 신용대출로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을 받아 비트코인을 샀다. 타이밍 자체는 좋았지만 “그 순간부터 언제나 힘들다”며 시청자에게 대출 투자를 하지 말라는 말을 하려고 이 얘기를 반복한다고 했다.

올랐지만 계속 오를 거라 생각해 고점에 팔지 못했고, 이후 2~3년간 아내에게 “내가 투자한 건 다 올랐다, 명품 가격도 올랐다, 비트만 안 오른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2021년 불장 때는 알트코인에도 투자했다. 코인원에서 IEO 프로젝트 발굴 담당이었기 때문에 자기가 발굴한 코인들에 직접 투자했고 — “다 망했다”.

김동환 — 투자 목적이 아니라 DApp을 만들려면 필요해서 2018년에 이더리움을 샀다. 그때 가격이 굉장히 저렴해서 꽤 많이 샀다고 한다. 이후 분석 활동으로 받은 코인들을 매도하거나 비트코인으로 바꾸면서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됐다.

박작가 — 2017년 아주 소량 비트코인. 과열 구간에서 확신이 없어 일정 부분 매도했고, 후배에게 “내가 하지 말라고 했지” 하는 식의 허세를 부렸다고 회고했다. 20192020년에 산 것들을 202122년 넘어갈 때 더 갈 것 같다고 느꼈고, 이후 믿음이 강해지면서 꾸준히 매집을 이어왔다.

2017년 시장 분위기에 대해 출연자들이 반복해서 쓴 비유가 있다 — “지금 하이닉스와 똑같다”. 자고 일어나면 매일 기사가 나오고 너나 할 것 없이 올라타는데, 왜 오르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주변에 부자 된 사람만 보이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약세장 대처법 — “위로할 일이 아니다”

가장 실질적인 대목이다. 진행자가 위로의 메시지를 요청하자 윤승욱 대표는 **“일단 저는 위로할 일이 아니라고 봐요”**라고 답했다. 마켓을 통해 부를 늘리려는 욕심이 있다면 시장의 어려움은 항상 있는 것이고, 뭔가 성취하려 하면 다 그렇다는 것이다. 본인도 가격이 빠지면 답답하지만 감성적으로 다가갈 문제가 전혀 아니라고 본다. 대신 “여기서 얻을 교훈이 뭔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채권 트레이딩만 10년 정도 한 커리어 초기 경험에서 얻은 감각을 이렇게 설명했다. 시장에서 잘됐을 때는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 같고, 안 됐을 때는 나만 불행한 것 같다. 그런데 오피스 밖으로 나가 일상으로 돌아가 보면 평범한 사람들의 삶은 똑같다. 즉, 시장에 매몰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나온 구체적 점검 기준:

“오늘 새롭게 내가 모든 걸 청산하고 새롭게 포트폴리오를 짠다고 했을 때도 이게 맞나, 내가 똑같이 이렇게 할 건가. 이렇게 생각되지 않는다면 뭔가 내가 지금 잘못 방향을 잡고 있다.”

감정적 동요 — 탐욕이 너무 올라가거나 공포감을 느낀다면 한 걸음 물러설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본인은 기관 투자자로 있을 때 이미 다 경험했다고 했다. “몸뚱아리는 먹고 자고를 잘하는데 머릿속은 마비돼 좀비 같은 상태”가 한 달 이상 지속된 적이 있고, 결국 몇 대 맞아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 봐야 아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진행자는 자신이 F 성향이라며 다른 접근을 제시했다. 같은 “거리 두기”인데, 너무 힘들면 계좌를 아예 안 보는 것도 방법이라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비트코인이 간다는 믿음이 확고하다면 그렇게 해 볼 만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즉각 나온 반론이 영상 도입부에 인트로로 쓰인 대목이다 — “비트코인도 의심해야죠.” “맞아요. 의심해야 돼요.”

마무리 — 시점 예측에 매달리지 말 것

윤승욱 대표의 마무리 발언이다. 과거 패턴을 보면 올해 말까지는 약세장일 것이라고 마켓에서 거의 전망하고 있는 것 같다고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를 전한 뒤, 자신의 견해를 책 인용으로 대신했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에서 “언제쯤에는 풀려날 거야”라고 기대했던 사람들이 나중에 결국 다 죽는다는 대목을 들어, 그냥 지금 하루하루의 생활에 집중하고 거기서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이 빛을 보게 된다고 했다. 언제쯤 강세장으로 돌아올 거라는 판단을 너무 결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시점을 굳이 묻는다면 언제라고 얘기하겠지만, 그건 얼마든지 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발표자의 포지션·행동

이 좌담은 현재 포지션이나 목표가를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출연자들이 **“사고 팔고에 관한 얘기는 잘 안 하려고 한다”**고 명시적으로 밝히고 시작했다. 밝혀진 것은 과거 행동뿐이다.

인물밝힌 행동
윤승욱201617년 첫 매수 → 2019년 본격 매수 → 2020년 초 폭락 시 매수 → 일부 ETH 전환(적중) → **2020말21년 ETH를 잡코인으로 전환(실패)**. 현재 견해는 “장기 투자는 BTC, 넓혀도 PoW 코인까지”
백준종2016년 코빗 첫 매수 → 2020년 신용대출 최대한도로 BTC 매수 → 고점 매도 실패 → 2021년 자신이 IEO 발굴한 알트코인들에 투자, 전부 실패. 대출 투자 하지 말라고 반복 경고
김동환2018년 DApp 개발 목적으로 ETH 매수(저가에 다량) → 분석 대가로 받은 코인 매도·BTC 전환. 현재 시장이 안 좋아 두 가지 일을 병행하며 개인 투자 중
박작가2017년 소량 BTC, 과열 구간 일부 매도 → 2019~20년 매수분 보유 → 믿음이 강해지며 꾸준히 매집 지속

숫자 정리

항목
영상 길이약 42분 (자막 기준 2,566초)
출연자4인 + 전화 연결 1인(이장우 대표, 제주도)
백준종 첫 매수2016년 (코빗)
백준종 본격 매수2020년, 신용대출 최대한도
윤승욱 첫 매수2016~17년
윤승욱 유의미한 매수 시작2019년
윤승욱 커리어채권 트레이딩 약 10년, 운용 펀드 규모 최대 2조 원대
김동환 첫 ETH 매수2018년 (DApp 개발 목적)
박작가 첫 매수2017년, 소량
박작가 투자 경력13~14년
서클 창업2012년 (스테이블코인 올인은 2017년부터)
마켓 컨센서스 (좌담 시점)올해 말까지 약세장 전망이 지배적
출연자 러닝 그룹 규모약 50명 / 약 70명
조회수 내기백준종 5,000 → 7,000 / 김동환 3만 / 윤승욱 25,000 / 박작가 5만

다루지 않은 것

영상의 절반 가까이가 주제와 무관한 잡담이라 제외했다 — 러닝·복싱·PT 등 운동 이야기(약 15분, 러닝 크루 운영, 러너스 하이, 복싱이 투자 스트레스에 좋다는 얘기), 출연자들이 서로에 대해 가졌던 첫인상 품평(외모·MBTI·나이 추측, 약 7분),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인연, 연합 채널 이름 짓기(“뭉죽” / “코인 투자 클럽” / “크립토 비대위”), 마지막 조회수 내기(다만 숫자는 표에 남겼다), 인사·안부·의상 칭찬 등. 이장우 대표와의 전화 연결도 채널 이름 아이디어를 묻는 내용뿐이라 투자 관련 정보는 없었다.